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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8월 12일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요
부품 및 소재 생산 업체들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자칫 3차 석유파동사태가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름값 고공행진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립니다.
먼저 이종웅 기잡니다.

이라크내 송유관 테러와
IAEA의 세계 석유수요 상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CG1)지난
4월 31.5달러에서 5월 34.7달러
6월은 34.5달러 그리고 이달
6일은 37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OPEC의
단기적 잉여 공급능력의 제약과 중동 정정 불안 지속
그리고 동절기 난방유
수요 증가 등으로 배럴당
30에서 35달러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고유가가 지속되면
실물경제 전반에 비용 상승을
가져와 투자 위축과 성장율
둔화 그리고 국제수지 악화가
예상됩니다.

실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소비자 물가는 0.15%포인트 오르고 경상
수지는 7억 5천만불 줄고
GDP증가율은 0.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업종별로는 섬유는
33.5달러 전기전자 33.8
철강 33.9 건설 34.1 조선
34.5 정보통신 35.4달러에
이르면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37달러를 넘어면
제조업은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분석이어서 현재의 고유가가
국내 경제에 던지는 파장을
가늠해 볼 수가 있습니다.

새로운 오일쇼크 사태를
몰고 올지도 모를
고유가 파고에 국민 경제
전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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