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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미래를 묻다' - 이철우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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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7월 20일

[앵커]
이철우 경북지사가 민선 8기 2주년
특별대담 '대구경북의 미래를 묻다'에
출연해 지난 2년의 소회와 남은 2년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방시대에 발맞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방송되는 대담 내용, 한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선 8기 2년, '왜 지방시대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철우 경북지사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이 너무 심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모든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지방을 더 활성화시키고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지방시대를 강력히 요청하고 우리 도에는 지방시대국을 만들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우려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대구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 여기 도청도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우리가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는 기관들, 플러스되는 기관은 안동 쪽으로 오는 게,안동.예천 쪽으로 오는 게 맞지 않겠느냐..."

저출생과의 전쟁,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던
문제지만 점점 해법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주거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교육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우리 도청 같은 데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도청에 들어올 때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는 사람한테 가산점을 줘라...그래야지 일찍 사회에 나옵니다. 그래서 일찍 나오면 스물 네댓에 결혼하는 그런 나라 만들어야 돼요."

민선 7기를 포함한 지난 6년 반도체,철강 중심으로
산업 지도를 재편했다면, 앞으로의 2년은
머무를 수 있는 경북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문화예술 분야를 더 확장해서 관광 자원화해야 한다...동해안을 완전히 리조트,호텔 이런 것들로 채워서 세계인들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내륙 지방은 개발이 안 된 상태여서 자연이 너무 좋거든요."

이철우 경북지사가 그리는 미래 경북의 모습은
내일(21일) 오전 8시 반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민선 8기 2주년 특별대담 '대구경북의
미래를 묻다'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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