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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고유가 지역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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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8월 12일

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지역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 가는등 초비상상탭니다.

이어서 지역 기업들의
비상경영,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유가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섬유업곕니다

성서공단에 있는 이 직물업체는
올들어 유가인상으로
원자재 비용이 20% 이상
늘었습니다

신교현/섬유업체 대표
"비용부담 가중"

섬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원사가격은 평균 50%이상 올랐고
다음달에도 추가로 10%이상
인상될 예정이어서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지 짐작조차 힘들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나 기계부품업체들도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위한
에너지 비용 증가와 함께
물류비용 부담이
늘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기업들은
에너지 절감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구미공단의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해
놓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보일러를 절전형으로 바꿔
폐열을 회수해 LNG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야간의 싼 전기를 이용해
냉각수를 생산해 낮에
공급하는 시설도 갖췄습니다

김채수/LG실트론 부장
"15억원 절감"

바깥보다 7-8도 기온이 낮은
건물지하의 찬 공기를
사무실에 공급해 냉방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스탠딩/이런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연간 에너지
비용 절감은 70억원 정도,
전체 에너지비용의
25%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미공단의 대기업들도
에너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TBC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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