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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줄줄이 오르나...서민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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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7월 12일

[앵커]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평균 6% 오릅니다.

고물가 기조 속에 전기와 택시요금마저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8월부터
1메가줄에 1.41원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대구 지역 도시가스 소매 요금은 평균 6% 이상 오를 전망입니다.

서민들의 부담은 그만큼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한지웅/ 직장인]
"공공요금도 오른다고 하니 저희 직장인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소비를 더 줄여야 되겠고".

[신태경/ 대구시 신암동]
"서민들로서는 받는 월급은 항상 뭐 그대로잖아요. 그런데 너무 물가가 올라가면 우리가 먹고 살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

그동안 억눌려왔던 전기요금도
3분기에 동결됐지만 한국전력의 적자가 쌓이면서 4분기에는 요금 인상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 택시업계도
최근 대구시에 기본요금을 현재 4천 원에서
평균 5,200원으로 올려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서상교/ 대구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다른 광역시에 비해서 (대구) 택시요금이 턱없이 낮게 (책정)되어 있어서 이번에 원가 상승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택시 요금 인상을 건의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시도 검증 용역에 나서
결과가 나오면 하반기에 교통개선과 물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요금 인상안
검토할 계획입니다.

잦은 비로 신선식품을 비롯한 소비자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요금마저 줄줄이 오르면 직장인이나 서민들의 가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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