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반기 고용전망 실태조사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8월 11일

지역의 취업난이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역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준범기자의 보돕니다.

올 하반기 지역의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 붙을 전망입니다.

<cg1> 대구 종합고용안정센터가
지역의 근로자 백명 이상 사업장
275곳을 조사한 결과 56.4%인 155곳이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채용계획이 있는 120곳
가운데도 40%가 채용 일정을
정하지 못하는등 대부분
기업들이 경기불투명으로
신규 채용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2> 산업별로는
전기,전자가 55.8%로
비교적 높았지만 자동차부품
43.8%, 기계,금속 39.5%
기타제조 37.3%, 섬유 21.6%로
산업별 경기를 반영했습니다.

또한, 응답업체의 86.3%가
경력 보다는 신입직원을
그리고 87.8%가 비정규직
보다 정규직을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cg3>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는 매출부진이
41.9%, 원자재가격 상승 29.2%, 노사인력부문 13.3%, 자금부문 11%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옥진/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채용계획이 대부분없고, 있는 기업은 올 연말, 내년까지
기다려하는 상황"

<클로징> 불투명한 지역 경기로 인해 지역기업들이 신규채용을
꺼리면서 하반기에도
지역고용 불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