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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의 특징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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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캐스터1

2024년 07월 10일

[앵커]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 이번 장마의 특징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상센텁니다.

지난 달 22일 시작된 올해 장마는 한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야간에 기습적인 폭우를 쏟아내며 매우 변덕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저녁 7시까지 누적강수량을 보면, 대구가 257.0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오천 256.5, 대구 신암 256.0 등인데요. 통상 남부지방에 한 달 가량 장마가 이어지면서 평균 341 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는 것을 감안하면, 장마기간 평균강수량의 3분의 2이상이 이틀동안 내린 겁니다.

특히 어제 하루, 대구에 191.3mm의 비가 내려
7월 대구의 강수량으로는 1948년 이후 최다, 그러니까 76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성 배경)
현재 위성 사진을 보면, 대규모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정체전선은 한반도 남쪽으로 내려갔고요, 대구 경북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최대 60mm가량 더 내리다 목요일인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월요일부터 다음 주 금요일까지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가 남부지방의 장마기간이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기상 예보를 참고하시고 호우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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