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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운행조정, 시민 불편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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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8월 10일

대구지하철 노조 파업이
21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지하철 운행 간격이
5분 늘어 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의 끝은
여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이른 아침부터 평소 보다
많은 출근길 시민들로
승강장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운행 간격이 늘어나
찜통같은 역사에서 하염없이
전동차를 기다리는 출근길,
이내 고생길로 변합니다.

진학귀/대구시 신천동
"출근시간에 너무 많이 기다린다
왜 이리 오래가는지 모르겠다"

제시간에 맞춰 나왔지만
가는 곳마다 출근길 지각사태가
이어집니다.

손경희/대구시 신천동
"시간 맞춰 나왔는데 이렇게 되면 오늘 지각하는거죠"

스탠딩> 길어진 대기시간에다
혼잡한 지하철을 타야만 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20일 넘게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인내심은 도를
넘어선 지 오랩니다.

장병록/대구시 대명동
"서로 타협해야지 결국
시민들만 애를 먹는다"

지하철 노선과 동일하게
버스가 운행되지만 홍보가
제대로 안돼 이용객은
극히 드뭅니다.

갈 때까지 가겠다는 지하철
노사간에 극한 대립 양상이
고스란히 시민들의 고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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