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스포츠) 삼성, LG에게 무기력한 완봉패...김천은 리그 1위 등극

편집부 앵커4

2024년 06월 26일

[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LG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LG 선발 켈리에게 꽁꽁 묶이며 0:4로 완봉패 했습니다.

K리그 김천상무는 2:0으로 대전을 꺾고 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 LG, 두산 세 팀의 치열한 2위 전쟁,

두산의 도전을 물리친 삼성은 LG라는 난적을 다시 상대해야 합니다.

삼성과 LG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2회 말 LG 선두 타자 오스틴이 2루타로 기회를 만듭니다.

후속타자 볼넷으로 무사에 주자 1 2루.

투 쓰리 풀카운트, 문보경 쳤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는 타구,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원태인 상대로 스리런 선제 홈런을 기록하는 문보경.

안익훈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 넉 점차로 벌어집니다.

이어지는 5회 말 LG 공격.

선두타자 뜬 공으로 처리하고 두 번째 타자 삼구 삼진, 공 세 개로 돌려세웁니다.

세 번째 타자 김현수까지 뜬 공으로 처리하는 원태인, 2회 실점 이후 안정된 투구를 보여줍니다.

켈리를 상대로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는 삼성.

8회 초 공격이 이어집니다.

두 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투 앤 투에서 박병호, 빠른 공 헛스윙!

삼진 아웃, 8이닝 퍼펙트 케이시 켈리.

이번 경기 켈리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삼성입니다.

9회 초 삼성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KBO 42년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퍼펙트게임까지 단 1이닝만을 남겨 놓은 켈리.

선두 타자 윤정빈, 2구째 받아쳤습니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삼성라이온즈 이번 경기 첫 번째 출루! 첫 번째 안타! 케이시 켈리의 퍼펙트를 끊어내는 윤정빈!

하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면 경기 0:4로 마무리됩니다.

타선이 침묵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한 삼성은 오늘 2차전에서 코너를 내세워 설욕에 나섭니다.

K리그 김천상무는 대전과의 리그 19라운드에서 최기윤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습니다.

양 팀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최기윤이 후반 31분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김천은 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