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박정희 기념관 건립 논란

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8월 10일

박정희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취소 검토
가능성이 나오면서 이 사업이
다시 논란에 휩쌓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정희 생가 복원 사업이 진행 되고 있는 구미에다 기념관을 함께 짓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허성관 행정 자치부 장관이
최근 김대중 정부 때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지원한 국고 2백억원 취소를 검토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지원의 조건이 오는
10월까지 국민 성금 5백억원을
모으는 것이었는데 현재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란 게 이윱니다.

그러자 구미지역 국회 의원들이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기념 사업을 당초대로 추진하고
사업을 무산 시키려는 정치적
의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T-김성조(한나라당 구미갑)

그런데 이런 돈 문제보다
민주 노동당과 시민 단체 등에서 나오고 있는 사업 백지화 주장이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념관 건립을
현재 구미시가 진행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복원 사업과 함께 추진 하자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구미시도 기념관이 구미에
건립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관용(구미 시장)

실제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미 지원된 정부 자금을
구미시 사업 자금으로 전용할 수
있는지 해당 부처에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족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에 따라 박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이 새로운
모습으로 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TBC 최현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