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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구미, 낭만도시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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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06월 23일

[앵커]
대표적인 산업도시 구미가 색다른 힐링 공간과 축제를 잇따라 마련해 낭만 도시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평일에도 1천 명 넘게
찾고 있고 라면축제와 야시장 행사가
성공을 거둔 덕분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업도시로 무미건조한 회색도시 이미지 일색인
구미에서 지산 샛강 생태공원이 도심 속 휴식과 여가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천 명, 주말에는 1,500명 넘는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큰고니가 찾아와
4계절 힐링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무인카페와 야간조명, 황토맨발길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즐길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강송자/구미시 봉곡동]
"여기 벚꽃나무,벚꽃나무가 이렇게 있어가지고 이 나무 그늘이 너무 좋고 좋은 점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는데,하여튼 너무 좋아요."

[우윤식/구미시 봉곡동]
"여기 오면 너무 마음이 힐링이 되고 너무 좋아요.더군다나 이 황토길 걸으면서 이 벚꽃나무 길을 걸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없습니다."

여기에다 이색적인 축제도
도시 이미지 변신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라면 축제는 1년 만에 방문객이 4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열린 푸드 페스티벌에는 1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주말마다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열리는
낭만 야시장도 특색있는 메뉴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름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박향목/구미시 문화예술과장]
"지난 5월 구미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반을 마련한만큼 앞으로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낭만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함께 도심과 선산, 낙동강등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문화 관광인프라도 체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구미시의 새로운 시도들이 호응을 얻으면서 무미건조했던 산업도시 이미지가 머물고 싶은 낭만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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