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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어차피 한동훈? 뚜껑 열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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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4년 06월 22일

[앵커]
배종찬의 주말 정치토크 <저 만디를 전자서>,
이번 주에는 수도권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출연합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른바 '한동훈 대세론’에 대해 현재 여론조사 결과가 당 대표 선거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고, 의정 갈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선의 수도권 중진인 안철수 의원은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이른바 ‘어대한’구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여론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거 결과는 다를 걸로 내다봤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현재 있는 여론조사가 그대로 선거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제일 첨예한 이슈 중
하나가 과연 이번에 대표가 된 사람이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 그러면 중간에 그만둬야 하거든요.
그게 굉장히 까다로운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혀 왔지만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안 의원은 무엇보다 의정 갈등 해결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출마 안 하게 된 이유는 현안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선 첫 번째로는 지금 의정 갈등을
해소하는 그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정부와 의료계 사이 꼬인 실타래를 풀려면 의사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합의하는 방법 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부가 의대생 2천 명 증원을 고수하기보다 유연한 자세로 합리적인 증원 규모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도산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된 다음에 아 잘못했다, 다시 우리 논의를
시작하자, 이렇게 되면 사실 우리나라 의료는 몇십
년 후퇴하는 거죠. 저는 그 일은 막았으면 합니다.”

배종찬의 정치토크 <저 만디를 전자서>는
내일(23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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