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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속으로...'역대 최대 DIMF'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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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4년 06월 21일

[앵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18일 동안 대구가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막작 <홀리데이> 리허설 현장에 남효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성>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네 주인공이 함께 모인 자리.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베로니카가 등장하자 무대에 흐르는 익숙한 음악, 마돈나의 <후즈 댓 걸? (Who’s that girl?)> 입니다.

팝의 여왕, 마돈나의 노래를 엮어 만든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홀리데이>입니다.

<홀리데이>가 프랑스 밖의 무대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줄리엣 베하르/ <홀리데이> '루이즈' 역]
"프랑스에서 공연할 때는 무대에서 4명의 캐릭터들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7명의 댄서들과 2명의 남성 캐릭터 등 더 큰 규모의 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를렌 샤프/ <홀리데이> '수잔' 역]
"관객분들이 즐겁게 공연을 보고, 꿈을 이루기에 늦은 때는 없다는 걸 느끼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대구의 여름을 달구는 아시아 최대 뮤지컬 축제, DIMF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DIMF에는 공식초청작 9개, 창작 지원작 6개 등 7개 나라
25개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웨스트엔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더 라이온>과 네덜란드의 넌버벌 뮤지컬, <슬랩스틱-스케르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폐막 무대에는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의 <비천>과 고전 영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미국의 <싱잉 인 더 레인>이 함께 오릅니다.

특히 올해 DIMF는 불황 속에 관람 문턱을 낮추고 관객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시그니처 부대행사인 '만원의 행복'뿐 아니라 가족,연인과 부담 없이 뮤지컬을 즐기도록 3~4인용 묶음 티켓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평소) 티켓 하나 가격보다도 싼 가격으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있으니까 이번기회에 축제 기간에 와서 뮤지컬의 마법에 빠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막작 <홀리데이>로 막을 올린 제18회 딤프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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