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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개최도시 경주로 사실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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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4년 06월 21일

[앵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주시가 잠정 결정됐습니다.

개최도시 선정 결과는 27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APEC 개최지로 경주시가
사실상 선정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17명의 선정위원 중 13명이
경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주의 김석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21년 7월 유치 의향을 밝히고
유치전에 뛰어든 경주시는
막판까지 인천, 제주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세계물포럼을 비롯한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치렀고, 숙박과 안전, 국제회의장을 비롯한
기반시설도 장점으로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후보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였지만 APEC의 목표 중 하나인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실현이란 명분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학 / 경주시 부시장]
"최종 결정된 게 아니고요, 선정위원회에서 권고안을 만들었고, 추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되는데 아직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APEC 개최도시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는
오는 27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미.일.러.중
세계 4강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나라
정상과 각료를 포함해 2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보여
개최도시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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