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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금오공대 부지 활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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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8월 09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최첨단 산업에도 길일이
작용하고 있다는데 무슨 얘기죠

기자)
이달 초 구미4공단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던
일본의 아사히글라스가
한국에서 길일인 동시에 일본에서도 길일을 찾다보니
26일쯤 기공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첨단산업이라도
기공식 등 주요 행사만큼은 아직도 길일을 찾고 있다는
것이 재밌지 않습니까

앵커)
네 그렇군요

구미에 있는 금오공대가
새 캠퍼스로 이전할 예정인데
공대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면서요

기자)
금오공대가 신평동 시대를 마감하고 거의동 새 캠퍼스로 이전함에 따라 신평동 캠퍼스 건물과 부지 활용 방안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VCR1=
구미지역 상공계와 기업
그리고 대학 등에서는 구미 디지털 전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시범 사업과 연계해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다시말해 구미공단의 취약한 부분인 연구 개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연구소와 기업지원 시설 등을 갖춘 클러스터 지원 센터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VCR2=
[박병웅-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도
첨단기기 집적화 센터와 함께
아파트형 공장형식의 연구개발
생산 집적화 센터 등 산업연구 기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구미시도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대 주변 주민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면서요

기자)
금오공대 주변 신평동 주민들은
대학이 이전하면 공동화 현상으로 생계가 막연해진다며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VCR3=
주민들은 10여년전 2만5천명이던 인구가 현재 9천명으로 줄어 든데다 교직원과 학생이 6천명에 이르는 대학이 이전하면 지역 공동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따라서 공대 부지를
주민들의 생존 대책에 필요한
용도로 이용해 동네 경제가
추락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CR4=
[김익수-구미시의원]

주민들은 또 25년 전 금오공대
조성 당시 평당 2만5천원에서 3만원에 보상받았는데 지금은
공대 부지를 평당 400만원에 매각하려 한다며 결국 주민들만 손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합니다

앵커)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기자)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주장이 만만치 않아 마찰도 예상되지만 산업연구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VCR5=
금오공대는 현재 부지가 좁아
더 이상 시설 학충이 곤란해
95년부터 거의동으로 캠퍼스 이전 사업을 추진해 올
연말에 캠퍼스를 이전합니다

부지는 2만7천여평에 건평이
만7천여평으로 국유재산 관리 특별 회계법에 따라 내년에
매각 처분하도록 돼 있습니다

매각 대금은 건물을 포함해
평당 400만원인 1118억입니다

그런데 건설업체나 개인에게 매각할 경우 최저 80% 이하 매각이 불가능하지만 구미시에서
매입하면 특혜성 논란이 없어
더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들은 구미시에서
부지를 구입해 아파트를 지으면
수익도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미 전체의 발전을
고려해 산업연구시설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아
논란도 예상되지만 구미공단의 연구 개발기능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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