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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의원 개각 하마평... 지역 출신 장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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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4년 06월 12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년이 지난
장.차관을 교체하는 개각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현역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이르면 이달 말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장.차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임 인사로 지역 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윤재옥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찰 출신으로 4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를 맡아 야당의 공세 속에서도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대통령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선의 송언석, 김정재, 임이자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하마평에 오른 세 명의 의원들은 TBC와의 통화에서 입각과 관련해 제의 받은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거대 양당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역 의원 차출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입각이 거론되는 의원 모두 3선 이상 중진들이어서 오히려 이들이 국회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만 현역 의원은 장관직 겸직이 가능하고,
실제 표결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다
이미 검증된 인물인 만큼 ‘청문회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소장]
“지역 기반이 든든한 TK 출신 의원들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 운영을 더 단단히 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지역이 든든하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실제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되겠죠.”

지역 현역 의원이 입각할 경우 행정통합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에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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