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은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100명이 넘는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 88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60대 임대인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남성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수의 다가구주택을 임대하면서 임대차보증금액을 축소 고지하거나 보증금 반환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임차인 104명으로부터 88억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보증금 8,4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지난 달 숨진 채 발견된 30대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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