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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서민금융 붕괴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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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8월 09일

내수경기의 버팀목인 서민경제가 낭떨어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tbc는 위기를 맞고 있는
대구지역의 서민경제 실태를
기획 시리즈로 짚어 봅니다.

기획취재, 오늘은
개인파산 신청이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금융부문을
이혁동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용 불량자들의 개인 채무를
재조정해 주는 배드뱅크
한마음 금융 대구지삽니다.

20일 신청마감을 앞두고
개인채무 재조정 신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싱크/채무재조정 신청자
"카드도 돈빌렸는데 못갚아"

학자금이나 생계형
신용불량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김홍철/한마음 금융 대구지사
"앞으로 학자금, 생계 카드빚
대부분"

cg 이렇다보니 올들어 6월까지
대구지역의 개인파산 신청자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4건에 이릅니다

개인들의 금융권 대출이
지난해부터 종합적으로
전산화되면서 금융권마다
대출조건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서민금융의
숨통역할을 했던 상호저축
은행이나 신협등 2금융권의
가계대출도 연체가 늘어나면서
많게는 50%까지 축소됐습니다.

싱크/2금융권 관계자
"일수대출 연체 부실많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카드빚을 갚지 못하거나
금융권 대출연체등으로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사람은
줄잡아 40만명.

가계대출 연체와 신용불량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서민경제를 떠받쳐 온
지역 서민금융이 붕괴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tbc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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