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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핵과류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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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8월 07일

과수 재배농가들이
자두와 대추 등 씨가 있는
이른바 핵과류 재배를
늘리고 있습니다.

일손이 적게 드는데다
수입 과일에 비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경산시 남천면의 김상운는
한달 뒤면 출하할
만생종 자두를 손질하느라
분주합니다.

김씨 가족은 지금껏 대대로
사과를 재배해 왔으나
몇해전 대추와 자두로
품종을 바꿨습니다.

사과 재배는
일손이 많이 드는데다
지역의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품질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김상운/경산시 남천면>
"농약살포도 사과는 1년에
7,8번 해야하는데 자두는
2,3번만 해도된다."

김씨 가족처럼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적게 드는
핵과류 재배 농가가
최근 몇년 사이
20% 이상 늘었습니다.

<브릿지>
특히 최근 FTA로 폐업신청을 한 농가 중 상당수가 자두와
대추 등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 핵과류 증가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두와 매실,대추 등은 신선도가 상품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수입산이 들어와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섭니다.

<이재헌/경산시 농업기술센터>
"폐업신청 하는 농민중에 자두나 대추 재배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핵과류 가운데
일부 품목에 집중될 경우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을 예상할 수 있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재배할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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