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SSG와의 주중 첫 번째 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여) 경기 후반까지 SSG에게 끌려가던 삼성은 8회 초 구자욱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나란히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이 만났습니다.
삼성과 SSG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삼성 선발 이승현을 상대로 SSG는 송영진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신예 선발 맞대결이 이뤄집니다.
2회 말 이지영의 솔로포로 기선을 잡는 SSG.
삼성의 반격은 송영진에게 막힙니다.
4회 말 최정을 상대하는 이승현.
8개의 파울을 때려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칩니다.
투앤투에서 낮게 떨어지는 공 헛스윙!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이승현.
양 팀 선발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집니다.
0:1의 흐름이 좀처럼 깨지지 않는 가운데, 8회 초 삼성의 공격.
류지혁 초구 중전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립니다.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에 주자 1루와 2루,
동점 기회에서 타석엔 김태훈.
투 스트라이크 원 볼 4구째 바깥쪽 헛스윙!
삼진 아웃.
중요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김태훈,
이제 투 아웃입니다.
경기를 끝내기위해 SSG 마무리 문승원이 올라옵니다.
팀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줘야 하는 김지찬,
투 쓰리 풀카운트에서 받아쳤습니다!
우익수 앞에 안타! 2루 주자 홈플레이트를 밟습니다!
김지찬의 동점 적시타!
이어지는 맥키넌 볼 넷 골라 나가며 2사에 주자 만루!
타석엔 캡틴 구자욱 들어섭니다.
투 앤 투 끌어당겼습니다!
2루수! 잡지 못합니다! 3루 주자! 2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옵니다!
이제 스코어는 3:1! 약속의 8회! 기어코 경기를 뒤집습니다!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
이후 오승환이 18개째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 마무리 짓습니다.
어제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삼성은 단독 3위를 유지했고 선두 KIA와의 격차를 다시 2게임으로 줄이며, 이번 주 1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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