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있는 대구.경북이지만
1인 가구만큼은 계속 늘면서 전체의 3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대구의 부부 가사분담 비율과 가구당 자산은
8대 도시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 사이 지역 통계지표 주요 변화를 이혁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0년 동안 대구와 경북의 인구는 각각
4.4%와 4.6% 줄었습니다.
(cg)하지만 1인 가구비율은 꾸준히 늘면서
대구는 33.8%, 경북은 37%에 달했습니다.
(cg) 2022년 대구의 부부 가사분담 비율은
14.4%, 가족관계 만족도는 59.6%로 증가했지만
8개 특광역시 가운데 최하위권이었습니다.
(cg)대구의 사회적 고립도는 29.6%로 5위,
삶의 만족도와 여가생활 만족도는
각각 37.6%와 29.9%로 여전히 꼴찌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cg)반면 인구 1천 명 당 범죄 건수는 10년 새
10.8건 줄어 4위, 인구 1천 명 당 의사수는
0.9명 늘어난 3.8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서동훈/동북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자연재해 피해액도 굉장히 낮고 범죄 건수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의사수는 더 많고요. 반면에 삶의 만족도, 여가생활 만족도는 좀 타 시도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cg) 2023년 기준 10년 간 대구의 주택가격지수 증감률은 15.5%로 6위에 머물렀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구당 순자산은 1억 1천만 원이 늘어난
3억 4천만 원으로 10년 전 4위에서 7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월 평균 임금은 334만 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고 비정규직 비율은 10년 새
9.8% 포인트나 껑충 뛴 39.5%로 2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경북 지역의 사회적 고립도와 범죄 발생건수는 줄어든 가운데 자연재해 피해액은
9개 도 지역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2023년 경북의 경지면적과, 사과와 쌀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CG 최성언 )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