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안동시 예안면의 한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진단 결과 모두 22그루에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업기술원은 감염목을 모두 뽑아내고 주변 과수원까지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 말라죽는 병으로 치료제가 없어 심하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하는데 농업기술원은 작업 할 때 철저한 소독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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