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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낡은 소방차량, 더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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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8월 06일

분 초를 다투는 화재진압
현장에서 소방장비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소방차량 가운데
상당수가 노후화돼
진화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기잡니다.


화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펌프찹니다.

50미터 높이까지 물을
쏘아올리는 이 차의 제작연도는 14년 전인 지난 1992년.

잦은 출동에 정밀한 부품이
많다 보니, 성능이 크게
떨어진 상탭니다.

<신태호 소방파출소소장>
"압력이 떨어지고 현장에서
작동 안되는 경우도 있다..."

수리를 하려고해도 이미
단종된 부품이 많아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브릿지>
41대의 소방차량을 보유한
이 소방서의 경우 6년의
교체기간이 지난 차량이 60%가 넘습니다. 이 가운데 13대는
무려 10년이 넘은 차량들입니다.

<CG-IN>
대구,경북 전체 소방차량은 모두 755대, 이중 30%가 넘는
차량들이 이미 교체기간을
넘겼습니다.

10년이 지난 낡은 차량도
100대가 넘습니다.
<CG-OUT>

엎친데 겹친격으로 내년부터는 관련예산도 크게 삭감돼
소방차 노후화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대기 기획예산처 심의관
"소방차교체 관련 예산을 늘리는 것은 어렵다."

고층빌딩 증가 등으로
대형화재가 급증하고 있지만,
소방장비는 오히려
뒷걸음 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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