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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고유가 서민 경제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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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8월 06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은 어제 이시간에
전해 드렸습니다만
서민가계에도 깊은 주름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고유가 파장을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유 출고 가격이 지난달 15일
CG1)920원에서 29일은 935원
어제는 943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cg2)휘발유 가격도 지난달
천 285원에서 어제는
천 306원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유소 가격은
경유는 천원, 휘발유는
1400원에 육박합니다.

치솟는 기름값 특히
경유 가격의 폭등으로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생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만기/화물차 운전기사]
"포항에서 서울 예전 10만원
지금은 32만원 못살아.."

채소 행상 등 소형 화물차
운전기사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문종화/대구시 평리동]
"옛날에 8천원 며칠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3만원 생계 부담.."

보일러 등유 등 난방유
가격도 올라 목욕탕 등
소규모 업체들도 울상입니다.

[최만영--대구시 범물동]
"고객 1/3줄고 유가 80%올라
여름철 적자 운영 문닫아..."

<와이퍼>
평소 같으면 대낮에는 텅 비었을
아파트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습니다.

뛰는 기름값에 아예 차를 두고 외출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유가가
서민들에게 깊은 주름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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