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산시가 한류문화 확산에 힘입어
코로나 사태 이후 위축됐던 'K-뷰티산업'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화장품 특화단지와,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제품 개발과 생산, 국내외 마케팅 지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나노기술을 응용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베트남, 태국 등에
수출을 확대하고 기능성 식품과 제약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제조공장 건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유미/바이노텍 대표]
"화장품, 식품, 또 의약품까지 저희가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나노 전달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소재까지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주문생산, 그리고 국내외 인증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동환/바이오뷰티센터 센터장]
"연구, 생산, 인증, 마케팅까지 기업의 전주기적 지원을 하고 있고 그걸 토대로 해서 기업들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의 진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도 잇따르는 가운데 7개 업체가
입주를 준비 중입니다.
490억 원이 투입된 14만 8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화장품특화단지도 다음달 조성이 마무리됩니다.
경산시는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 뷰티기기 분야
20여 개 업체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태남/경산시 미래전략과장]
" 화장품 특화 단지는 대구경북연구개발 특화 단지로 지정돼 있어서 입주시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규제 특례와 기술사업화 지원, 연구개발특구 펀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2022년 기준 뷰티산업 50여개 업체의 매출은 620억 원 정도,
하지만 수출액은 65억 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재도약에 나선
경산시의 'k-뷰티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함께 바이오 복합단지로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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