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김천과 무주를 잇는
삼도봉 터널에 피서객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기잡니다
김천 부항면과 전북 무주군을
잇는 삼도봉터널입니다
터널 입구 양쪽에 자동차가
늘어서 있고 터널 안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장기를
두거나 인도에 걸터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마치 피서지를 연상케 합니다
타고 온 오토바이를 터널
안에 세워 둔 채 돗자리를 깔고 화투놀이를 하거나 윷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성-윷놀이 3초 정도]
[김천시 부항면 주민]
터널을 두고 이웃한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도 서로 만나 더위를 잊고 정을 나눕니다
[박경수-전북 무풍면]
=스탠딩=
바깥 기온은 35도를 오르 내리지만 터널 안은 기온이 낮은데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또 터널을 통행하는 차량도
거의 없어 주말과 휴일에는 수백명이 몰려 혼잡을 빚는가 하면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서병원-전북 무풍면]
10년 만에 찾아 온 무더위가
터널에서 피서를 즐기는 진풍경을 낳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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