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어제 삼성은 선발 이승현이 3이닝 8실점으로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며 키움에게 5:11로 졌습니다.
여) 대구FC도 수원FC에게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습니다.
경기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주춤하는 거포를 맞바꾼 삼성이 연패 탈출과 동시에 분위기 반등을 노립니다.
삼성과 키움의 주중 2차전.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1회 선취득점에 성공하는 키움 히어로즈.
3회 초 삼성의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지며 한 점 더 내준 뒤 선발 이승현이 급격히 흔들립니다.
연속 안타와 석 점 홈런까지 맞으며 순식간에 일곱 점 차까지 벌어지는 경기.
3회 말 이병헌의 시즌 마수걸이포가 터지며 삼성이 한 점 만회합니다, 점수 1:7.
4회 초 키움에게 한 점 실점하며 여전히 경기는 일곱 점 차.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엔 새로운 이적생 박병호 들어섭니다.
원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잡아 당겼습니다!
잘 맞은 타구! 왼쪽 담장을 넘어서 경기장 바깥으로 떨어집니다.
이적 후 두 타석만에 홈런을 신고하는 박병호.
시즌 네 번째 홈런!
푸른 유니폼을 입자마자 경기 흐름을 바꾸는 솔로포를 기록합니다.
이어지는 5회 말 삼성 공격.
이성규가 투런포를 가동하며 점수 4:8,
6회 김영웅의 홈런까지 더해 점수 석 점 차까지 따라갑니다.
하지만 삼성 불펜이 버텨주지 못하고 7회에 석 점을 더 실점하며 삼성 추격의 의지가 꺾입니다.
결국 홈런 4방을 터뜨리고도 5:11로 패한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고 4위 자리 마저 위협받게 됐습니다.
K리그 대구FC는 수원FC에게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0:2로 졌습니다.
어제 패배로 리그 2연패를 기록한 대구는 11위를 유지했고 다음달 2일 대전과 리그 16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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