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16일째를 맞은
대구 지하철노사가
어제 저녁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사측은 쟁점사안인
근무형태와 관련해
3조 2교대 6일주기에
휴일과 비번을 연간 142일로
하는 기존보다 대폭 물러선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부산과 인천의 근무형태에 맞춘
연간 휴일과 비번 174일을
요구하며 교섭장을 박차고 나가 결국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노사는 그러나 핵심 쟁점인
2호선 조직개편안에 대해
노사와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가칭 시민중재위원회를 구성해
안전과 인력 충원여부등을
검토하기로 의견접근을 이뤄
협상 타결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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