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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박군수 가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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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08월 06일

박경호 달성군수에 대한
검찰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군수가
남의 이름을 빌려 개발 예정지 땅을 매입한 혐의를 잡고
박 군수 가족 등의
금융 계좌 압수 수색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개발
예정지로 알려진 달성군 본리리
405 번지일대 임야와
밭 2900평입니다.

박경호 달성군수는 이땅을
지난해 7월 측근 김 모씨 명의로
9억 여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G-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김씨의 부동산 매입 자금이
박 군수 가족과 친 인척등
11명의 계좌에서 인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C.G- 검찰은 이들이 김씨에게
건네준 돈이 박 군수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어제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이들 11명의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김씨를 소환해 부동산매입자금
출처를 조사한 결과
박 군수로부터 돈을 빌렸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검찰은 또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 임대회사 소유의 부지에
아파트 진입 도로를 개설중인
것과 관련해 박 군수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구시의
건축심의를 무시하고
아파트 출입구가 변경된
사실을 중시해 달성군과
시공회사 간에 유착이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검찰은 조만간
박경호 달성군수를 부동산
실명제법위반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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