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근감소증은 노화로 골격근량이 감소하면서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데요.
활동 능력 저하와 낙상, 골절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합니다.
송석균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근감소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노화에 따라 골격근의 양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근력 저하와 다양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을
근감소증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중년 이후 10년마다 약 6%의 골격근이 감소하고 노화와 함께 호르몬의 저하, 영양 부족,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빠르게 수축하는 제2형 근섬유의 크기와 수가 감소하여 근육 수축의 힘과 속도가 저하됩니다.
또한, 손상된 근육을 복구하고 재생시키는
위성 세포도 감소하면서 근육 회복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결국 근감소증으로 이어지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 능력 저하, 낙상, 골절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의 비약물적 치료는 운동과 영양이 핵심입니다.
특히 저항 운동을 3개월 이상 지속하였을 때 근육량과 근력, 신체 기능을 향상하는데 가장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적절한 영양이 동반될 때 더욱 효과적이며, 현재 여러 약제가 개발 중에
있는데, 아직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은 없는
상태입니다.
근감소증은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으로,
보다 젊을 때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합니다.
필수 아미노산 중심의 단백질을 적절한 용량으로 섭취하고 여기에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예방에 있어 가장 효과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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