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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기정책 지방 외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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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8월 06일

오존을 비롯한 대구지역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오염도를 측정하는
장비 가운데 상당수가
고장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공단지역에 위치한
대기오염 측정솝니다

이곳의 측정기 6대 가운데
4대가 고장나 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업체에서
기계를 빌려 오존과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있지만, 미세먼지와 기상 항목은
아예 측정이 중단됐습니다

스탠딩)이 측정기는
지난 94년 설치됐습니다
내구연한이 7년이어서
3년전에 이미 수명이
다한 셈입니다

(CG)이처럼 대구시내 측정망
12곳 가운데 92년에 설치된
3곳을 비롯해 절반에 가까운
5곳이 최고 6년까지 내구연한이
지났습니다

인터뷰 - 보건연 과장
24시간 가동 7년도 못가

이렇다 보니 당연히
고장이 잦고 가동률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시는 측정기 1대에
1억6천만원에 이르는
교체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지원이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27개
측정망 가운데 내구연한이
지난 곳은 단 한 곳 뿐이어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싱크 - 대구시 과장
분지지형 오염 심하다

싱크 - 예산처 국장
수도권이 심각

올들어 대구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전국최고를
기록한데다 (CG)다른 항목의
대기오염도도
대구와 수도권의 사정이
비슷해 설득력이 약합니다.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대기환경 정책에서 조차
지방이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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