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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공행진에 라팍은 '축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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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4년 05월 20일

[앵커]
요즘 삼성라이온즈파크 한 번 가보셨습니까?

단독 2위까지 올라 새 전성기를 맞고 있는 삼성의 홈 경기를 보려고 팬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습니다.

매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입장권 구하기도 전쟁입니다.

남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재일의 극적인 동점 홈런,

맥키넌의 끝내기 홈런까지....

역대급 명승부가 펼쳐진 다음날, 삼성의 홈구장 라이온즈파크 주변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인파가 넘쳤습니다.

도시철도 역부터 경기장 안팎까지 곳곳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김지현, 이윤지/ 관중]
"한창 연승 중일 때 티켓팅(예매)해서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관중석 뒷쪽으로는 간식을 펼쳐놓은 가족과 연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단독 2위까지 올라선 요즘, 라팍은 늘 축제 같은 분위기입니다.

올 시즌 매진 경기만 벌써 7차례, 역대 최다 기록을 써내려가는 중입니다.

[김가영/ 관중]
“예매 오픈하는 날 11시에 타임워치 맞춰놓고 남편이랑 같이 둘이 땡 하자마자 예매해서 (친구들이랑) 이 자리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잘해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cg]
올해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평균 관중 수는 1만 6천여 명. 지난해에 비해 33.8% 증가했는데, 평일은 평균 1만 명, 주말은 2만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out]

따가운 햇살 아래 초여름 열기가 작열하는 관중석이지만 삼성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배승희/ 관중]
“엄마같은 마음으로 홈런 칠 때나 안타 칠 때나 그 때 되면 막 계속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행복합니다. 진짜.”

경기장에서 먹거리를 파는 상인들도 싱글벙글입니다.

[김태윤/ 상인]
“판매하는 저희 같은 사람들 입장에서도 성적이 좋으니까 손님들이 많이 오고 이러니까 좋습니다.”

올 시즌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가을에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믿음 속에 라팍의 뜨거운 잔치가 시즌 내내 이어지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노태희, CG 최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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