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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기측정소 지방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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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8월 05일

대구지역 대기오염
측정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합니다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분야지만 정부의 무관심으로 예산조차
확보하기 힘든 상탭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공단지역에 위치한
대기오염 측정솝니다

6개 항목 측정기 가운데
4개가 길게는 2년씩
고장나 있습니다

2대는 다른 기관에서 잠시
빌려쓰고 있지만 미세먼지
측정기등 나머지 2대는
아예 측정이 중단됐습니다

스탠딩)이 측정기는
지난 94년 설치됐습니다
내구연한이 7년이어서
3년전에 이미 수명이
다한 셈입니다

(CG)이처럼 대구시내 측정망
12곳 가운데 3곳이 92년에
설치되는등 모두 5곳이
최고 6년까지 내구연한이
지났습니다

인터뷰 - 보건연 과장
24시간 가동 7년도 못가

이렇다 보니 당연히
고장이 잦고 가동률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3년전 업무이관을 통해
환경부의 장비를 넘겨받은
대구시는 1개 측정소당
1억6천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제때 교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정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했지만 수도권 우선원칙에
밀려 지원이 불투명한 상탭니다

싱크 - 대구시 과장
분지지형 오염 심하다

싱크 - 예산처 국장
수도권이 심각

그러나 올들어 대구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전국최고를 기록한데다
(CG)다른 항목의 대기오염도도
대구와 수도권의 사정이
비슷합니다

또 서울의 경우 27개 측정망
가운데 내구연한이 지난 곳은
한군데에 불과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정부의 대기환경
정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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