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가 18시간 여만인
오늘 새벽 마무리됐습니다.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전 사단장은 무리한 실종자 수색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이혁동 기자!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언제 끝났나요?
기자)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의
소환 조사는 오늘 새벽 3시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9시 10분쯤 출석했습니다.
그러니까 18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겁니다.
임 전 사단장의 혐의는 업무상 과실 치사입니다.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해 무리한 실종자 수색 지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은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 허위 사실과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본인이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채 상병 사망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수중 수색에 대한 임 전 사단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정리한 자료와
포병 7대대장 등 50여 명에 대한 조사에서 확보한
진술을 바탕으로 혐의 사실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핵심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채 상병 사건의 진상 규명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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