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오늘(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발언에 비춰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국민보고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답변]
"대통령의 소통에 부쩍 노력을 기울이는 그런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집무실에서 지난 임기 2년 또 앞으로 3년에 대한 계획까지 밝혔고요. 대체적으로 대통령의 소통 노력은 값진 부분입니다. 하지만 답답한 점들은 속 시원하게 풀리지는 않았다라는 여운이 남는 기자회견인 것으로 보입니다".
Q2.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구 달성군이 지역구인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에 이어 TK 원내사령탑이 또 나왔는데요. 국민의힘 당선자들의 선택 어떻게 보세요?
[답변]
"글쎄요. 우리 방송을 봤을까요? '수당 대원' 수도권 당 대표, 대구경북 원내대표, '수당 대원' 이게 아주 설득력이 있었고, 이철규 의원 불가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원내대표 불가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영남권을 그대로 지속할 수 있고 결집시킬 수 있고, 무엇보다도 대통령과의 관계도 있고, 또 경제적인 부분에 더 포커스를 맞춰서 앞으로 국회의 운영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냐라고 봤을 때 추경호 의원이 적임자로 선택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Q3.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 친윤계 이철규 의원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이세요
[답변]
"윤-한 관계의 연장선상이라고 봐야 되겠죠. 대통령과의 관계가 복원되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총선 책임 부분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규 의원 본인도 지금 총선 책임론으로 인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원내대표 불가론이 설파된 그런 상황인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 가장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인데, 그런데 금방 또 단박 이렇게 또 전당대회에 등장한다면 그것만큼 또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Q4.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나올까요?
[답변]
"저는 나올 가능성을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빗대어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의 관계에 대해서 복원이 됐다, 복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 아니라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이다 이렇게 강조를 하는데 그쳤거든요. 그만큼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을까, 그렇다면 한동훈 전 위원장으로서도 복귀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명분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5.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한달 이상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반발도 있고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답변]
"이 눈치 저 눈치를 다 볼 수밖에 없는, 이것저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황우여 위원장의 위치 또 처지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쪽 의견만 들을 수 없고, 또 아직까지는 준비가 안 돼 있고, 또 전당대회 룰 같은 경우에는 당원 100%가 아니라 뭔가 좀 국민 여론조사도 포함해야 될 것 같은데 하는 또 신중한 고려도 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것저것 다 감안을 하고 있는 상황을 포함한 그런 전당대회 시기 결정으로 읽힙니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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