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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땅에 떨어진 공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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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8월 04일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경찰관 피살 사건에서 보듯이
요즘 공권력은
땅에 떨어진지 오랩니다.

욕설과 주먹질에
멍드는 공권력,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20대 여성이 한 경찰관이
갖고 있는 서류를 뺏으려고
실랑이를 벌입니다.

경찰관이 손으로 막아보지만
이 여성은 집요하게 달려들더니 갑자기 경찰관의 팔을 뭅니다.

[하헌배--두류지구대 직원]
"신원 조회를 하려는데 갑자기
달여들어 황당해..."

분이 풀리지 않은듯 이
여성은 어딘가에 전화를
하고 함께 온 남자는 거칠게
항의합니다.

(스탠딩)
"이렇게 밤이면 각종 폭력
사건으로 전쟁터로 변하는
근무속에 경찰관들은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렇게 경찰관을 CG1)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지난 2002년 301명에서
지난해는 331명 그리고 올해는
355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씽크-경찰관)
"몇번 제지해도 말 듣지 않고
목조르고 할퀴고 비일비재..."

경찰에 대한 경시와 위협은
과거 일부 경찰력이
위정자의 폭압적 통치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불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경찰이
범죄 수사등 민생치안 분야에
충분한 지원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순진-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경제적 보상과 인사상 혜택
그리고 위기대응 능력 키워야.."

바닥까지 떨어진 경찰의 권위,
이젠 경찰 스스로
국민에게 사랑받도록
위상을 정립할 때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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