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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FTA 별 타격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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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8월 04일

한.칠레 FTA가 발효된지
넉달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것
만큼 과수 농가에 타격을
주진 않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포도는
오히려 지난해 보다 수입이
줄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한.칠레 FTA 체결 전부터
진열대에 모습을 드러냈던
칠레 포도는 요즘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출시 초기에는 찾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갈수록 줄어
판매를 중단했거나 하더라도
구색만 갖추고 있습니다.

남형수/대백 농산물 담당
"맛과 향이 국내 포도 보다 못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실제 대구 경북에는
지난 4월 칠레 포도 수입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늘었지만
지난 6월에는 수입이
없었습니다.

C.G)전국적으로도 지난해
대비 포도 수입 증가율이
4월에는 10% 이상이었지만
5월과 6월에는 오히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국내 포도
가격은 예년에 비해 20% 정도
오른 가격에 팔려 포도 농가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는
반응입니다.

S/U)정부의 과원 폐업 신청
현황을 봐도 포도는 전체의
14% 정도만 신청해 40%에 가까운
복숭아와 대조를 보였습니다.

백병욱/경산 포도조합 이사
"포도 품질력을 높이고 유통망을 정비하면 경쟁 가능하다"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만 높인다면 얼마든지
FTA 파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볼 만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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