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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딱지어음 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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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2년 03월 04일

카지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잃은 30대가 빚을 갚기 위해
딱지어음을 유통시키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부도가 예정된 이른바
딱지어음을 돌린 혐의로
대구시 용계동 35살 박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전기 설비업자인 박씨는 강원도 정선카지노에서 13억원의 빚을 지자 달아난 45살 김모씨등 2명으로부터 액면가 5억원의 딱지어음을 5백만원에 사 37살 조모씨에게 융통시키고 4억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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