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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주관광 총체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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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004년 08월 04일

경주의 관광산업이
관광객 감소와 매력 상실등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관광지로서의 매력상실에 따른
관광객들의 꾸준한 감소.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최근
경주시에 제출한 경주역사문화
도시 만들기 중간보고서가
진단한 위기에 빠진 경주
관광산업의 현주소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지역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76년에서 89년까지
연평균 13% 증가했지만
90년 이후에는 해마다
평균 0.3% 감소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도 98년까지
연평균 8%정도 늘었지만
99년부터는 매년 0.6%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나마 내국인 관광객의
40% 이상이 수학여행 학생들이고 당일 관광객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것도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70년대 집중적인
개발이후 새로운 문화재의
복원이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진단했습니다.

경주관광의 매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관광정책연구원

또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체계와 정보안내 체계도
미흡한 것도 관광객들을 놓치고
있는 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연구원은 이에따라
경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래관광객들의
전략적 유치방안의 수립과
관광단지 정비,안내해설체제
개선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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