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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뺑소니 가짜 목격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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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8월 03일

지난달 26일 TBC프라임
뉴스에서 방송한 <뺑소니
교통 사고 조작> 보도가
경찰 재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허술한 교통사고조사에
불신을 더하게 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앵커멘트:7초
TBC프라임뉴스<7월 26일>]

경찰은 TBC프라임뉴스
보도 뒤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재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 대구시 평리동
37살 서모씨와 목격자
대구시 대명동 36살
배모씨가 말을 맞춘 뒤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씨와 배씨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경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재조사 결과 서로 공모한
부분이 확인돼..."

경찰은 이에 따라 사고
차량 운전자 서씨 등 3명에
대해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4월 20일
경산시 와촌면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몰다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친구 배씨 등을 내세워
뺑소니차에 부딪힌 것으로
위장해 보험금 천 5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경찰은 이와함께 뺑소니 교통사고 재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담당 경찰관의 과실 책임을
물어 자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가짜 목격자와 거짓
진술에 휘둘린 허술한 조사,
시비가 끊이지 않는
경찰의 교통사고 조사에
불신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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