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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공단은 휴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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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4년 08월 03일

폭염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지역의 주요 공단들도
이번 주 대부분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공장가동을 완전히
멈추지 않고 직원들을
교대로 휴가보내는 업체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기계소리로 요란하던
공장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공장들이 조업을 멈추자
근로자들을 상대로 영업하던
인근 가게들도 셔터를 내리고
함께 휴가를 떠났습니다.

1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온
올해 성서공단 입주업체의
70%는 이번 주에 집중적으로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딩)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면서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공단거리는 이처럼 한산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3~4일 휴가를 하는 업체가
대부분이지만 5일이상 쉬는
업체도 12%나 됐습니다.

그러나 식음료와 전자, 그리고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대느라
직원들을 교대로 휴가 보내며
조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인호 / 금복주 생산부장)
"재고관리 위해 공장 멈추지
않고 2개조로 나눠 휴가"

지난해에는 휴가철에도
이처럼 정상가동한 업체가
8%에 그쳤으나 올해는 20%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권우 / 성서공단 업무과)
"수출과 납품기일 맞추느라
조업계속 업체 늘어"

특히 성서 3차단지에 입주한
첨단업종 10여개 업체는 추석
이후로 휴가를 미뤘고 근로자
개개인이 편한 시기에 휴가를
가도록 한 업체도 성서공단에만
30여 곳이나 됩니다.

열병합발전소가 쉴 때
함께 가동을 멈추어야 하는
염색공단 입주업체들은
다음주 8일부터 나흘동안
집단휴가를 할 계획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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