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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폭염 속 사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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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8월 02일

계속된 무더위로
일사병과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노숙자 한 명이 시내 한 복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에 박영훈 기잡니다.




사고가 난 대구시 동성로
번화갑니다.

오늘 새벽 6시 40분 쯤
45살 염 모씨가 이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아침에 보니 사람이 축 늘어져있어서 119 신고했다..."

경찰은 노숙자인 염씨가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더위에에 계속 노출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료 노숙자>
"매일 술 만 먹고 한 낮에도
햇볕에 그대로 있었다"

지난달 26일에는 공사장에서
일하던 50대 인부가
일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보름 째 계속되면서
최근 일사병과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요즘같은 날씨속에 술을
먹은 채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정범/경대병원 가정의학과>
"알콜이 몸에 들어가면 체온조절 기증이 약해져 훨씬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계속된 무더위 속에
체력이 약해진 만큼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노약자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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