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경북의 선택 - 이 시각 민주당 대구시당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4년 04월 10일

앵커>
남>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도
험지인 대구경북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렇지만 전국 과반을 넘기는 압승이 예측되자 일제히 환호하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여>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전국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금은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각자 캠프로 이동해 들뜬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선거 막판까지 정권심판론이 퍼지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경북의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대구. 경북 25개 선거구 가운데
19곳에 후보를 냈는데요,

후보를 낸 모든 선거구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예측되자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고
공평하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보수의 높은 벽과 지역주의 한계를 넘기엔
힘들 거란 탄식도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선거 막판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3번을 받은
경북 출신 임미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며 개표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조국혁신당의 득표율이 변수이긴 하지만
임미애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은 8년 만에
대구경북에서 국회 입성을 하게 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이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