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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건설사 47곳 신공항 참여 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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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4년 04월 08일

[앵커]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성패를 판가름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예상보다 많은
47개 건설사가 몰렸습니다.

특히 국내 대형 건설사 10곳이
포함됐는데요, 대구시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을 이끌
특수목적법인, SPC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국내 대형 건설사 10곳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지역 업체를 비롯한 중견 회사 37곳도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SPC는 신공항을 건설하고 종전부지와 주변 지역을 개발할 주체로, 대구시는 의향서를 낸 기업들의
시공능력 만으로도 사업 추진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장수 / 대구시 경제부시장]
"건설사들의 이런 뜨거운 관심과 참여는
본 사업에 대한 사업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시는 다만 업체들의 비공개 요청이 많았다며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는데 오는 6월24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대구시가 모두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현재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군 공항은 대구시가,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국비로 건설하는데
공사 기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가 두 사업 모두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신공항 이전지에 대해 국토부가 토지를 미리 확보해 공급하는 토지은행제를 신청하고,
토지 보상에 앞서 기초 조사를 앞당겨
사전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대구시는 민간사업자 공모와 함께
국방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조기 개항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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