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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세계화...마을 단위서 해당 국가 주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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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4년 04월 08일

[앵커]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 마을 단위로 이뤄진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방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올해부터 해당 국가의 정부가 주도하는데,
체계적인 지원으로 신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도지사와 스리랑카 국무총리가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새마을운동 사업을 해당 국가의 정부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뒤, 최고위급 관계자가
경북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리랑카는 중앙부처 내 새마을운동 관련
전담 부서까지 신설하고 주민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네시/스리랑카 국무총리]
"스리랑카 정부는 (새마을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신규 투자 등 많은 부문에서
한국과 더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해당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로 전환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민간 중심의
마을 단위로 이뤄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경북도는 스리랑카에 이어 새마을운동 전담 기구가
설립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연내 방문해 관련
협약을 맺고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스리랑카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하는 게 아니고, 국가간 협약해
새마을 사업을 국가에서 직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로 바꾸겠습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으로 모두 16개국, 77개 마을에서 대한민국 현대화 과정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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