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전 현장 속으로',
오늘은 대구 동구군위군갑 선거구를 살펴봅니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출마한 여당 후보와
처음으로 총선 도전에 나선
야당 후보 간 양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탠딩]
"이번 총선을 앞두고 대구 동구갑은
대구 동구군위군갑으로 개편됐습니다.
기존 동구을 지역이었던 방촌동이 이번 선거부터
이 지역구에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이 차일피일 미뤄지다
국민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미묘한 반발 기류가 여전히 감지됩니다.
총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단수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명문중고등학교 육성과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서민 금융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들은 제일 빈약해요, 가난하고 힘들어요. 소상공인 전담은행을 만들어서 은행 문턱도 낮추고 이분들을 또 경영컨설팅해서 잘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으로 내세운
최은석 후보.
공항 후적지 개발과 함께 경부선 철도 지하화, 금호강 르네상스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후적지 개발과 앞에 있는 동대구 벤처밸리와 연계를 해서 대구 동구를 대구의 경제 중심지로."
동구 구의원 출신인 신 후보는 누구보다
지역 속사정을 잘 안다며 무너진 서민경제를 일으켜 세울 적임자임을 강조했고,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지역 구석구석에 무엇이 있고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제가) 진짜 주민에게 필요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낸 최 후보는
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경영 전문가 역량으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은석/국민의힘 후보]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구의 아들입니다. 제 마지막 열정을 동구에서 활활 태워서 앞으로 동구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한번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구의원 출신 야당 후보의 도전이 성공할지
국민추천을 받은 여당의 인물론이 통할지
진보와 보수진영의 한치 양보 없는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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