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선거구를 돌아보는
'열전 현장 속으로', 오늘은 대구 동구.군위군을 지역구입니다.
신공항과 K2후적지 개발로 요약되는
대구 백년대계와 가장 밀접한 지역이기도 한데요.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에 맞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와 자유통일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프닝]
이번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은
군위 전 지역과 함께 묶여
대구 동구, 군위군 을 지역구로 조정됐습니다.
여러 현안 가운데 관심은 공항으로 쏠립니다.
군공항이 빠져 나가는 K2 후적지를 무엇으로
채울지, 반대로 공항이 들어오는 군위군 일대를 어떻게 개발할지 대구시 백년대계와도
직결돼 있습니다.
후보들은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을까요?
총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화면 전환]
국민의힘에서는 강대식 후보가 재선에 도전합니다.
굵직한 SOC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CG] K2 후적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글로벌 동구를 만들고, 군위엔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강대식/국민의힘 후보]
"큰일을 다시 잘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우리 지역 현안사업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자유통일당 정은실 후보는 애국보수정신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CG] 조속한 신공항 개항과 함께 군위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K2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대구에서 가장 오고 싶고, 보고 싶은 곳,
이른바 '5고'의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실/자유통일당 후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 안에서 모든 일이 이뤄지는데 제가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로 이번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청년에 초점을 맞춰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CG] K2 후적지에 청년 공유주택을 보급해
덴마크 코펜하겐 같은 노동과 교육의
메카로 만들고, 군위엔 산지 농업유통센터 건립과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청년 유입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순규/진보당 후보]
"미워도 다시 한번, 십수 년 그렇게 밀어줬는데 도대체 대구 시민에게 쏟은 애정은 뭐가 있을까...지역 현안을 해결하더라도 입바른 소리는 해야 된다, 선명한 야당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국민의힘 강대식 후보는
연구중심병원 유치와 제2차 공공기관 유치를,
자유통일당 정은실 후보는
청년 여행자금 지원과 군부대 내 강의실 설치,
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가계부채 해결과
제2 대구의료원 유치를 각각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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