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대구,경북 470여 곳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구의 첫날 투표율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에 맞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4년 동안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뽑는 자리,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밖에 모여
다양한 포즈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투표용지에 기표해 투표함에 넣기까지
유권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장희란 / 대구시 지산동]
"국민을 바라보고 자기들 당을 위한 게 아니고"
[석옥자 / 대구시 성내동]
"싸우지 말고 화합된, 서로 의논해 가면서 잘 맞춰 나갔으면 좋겠어요."
물가 안정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담았습니다.
[김영규 / 대구시 계산동]
"물가가 너무 비싸서 그게 제일 힘듭니다. 그것만 좀 안정시켜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사전투표 첫날, 전국 사전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보다 3.5%p 높은 15.8%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경북은 16.2%로 전국 투표율보다 높았고,
대구는 12.3%로 지난 총선 때보다 높았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4년 전 대구는 사전투표보다
본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도
전체 투표율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야, 무소속 후보들은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부동층 표심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스탠딩]
대체로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구경북 선거 분위기 속에,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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