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오늘)부터 이틀 동안 대구경북 사전투표소
470여 곳에서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역대 가장 긴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배부되고,
일부 선거구에서는 광역과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가 함께 치러지는데,
사전투표,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 150곳, 경북 323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내일(오늘)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갖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투표하면 됩니다.
별도 신고 없이 어디서나 사전투표가 가능하고,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와 관외를
구분해 투표합니다.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구 유권자는 지역구 국회의원, 비례대표 정당과 함께 모두 3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경북에서는 영양, 울진이 도의원 보궐선거를,
김천 나선거구는 시의원, 의성 다선거구는
군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고,
대구 중구 가선거구와 수성 라선거구는
구의원 보궐선거입니다.
특히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38개 정당이
후보를 내 역대 최장 길이인 51.7cm로,
정당 사이 여백이 작아 기표할 때 두 개 이상
정당에 겹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없고,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SNS에 올리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사전투표함은 CCTV 화면으로 공개됩니다.
[서지유 /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 마련된 포토존이
나 투표소 표지판을 이용해서 촬영해 주시기 바
랍니다.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
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경우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 받을 수 없으니까요. 원하는 정당이나 후보
자 란에 정확하게 기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구의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3.6%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여야 모두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투표율은
이번 총선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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