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전 현장 속으로 오늘은 여야, 무소속 후보 4명이 대결을 펼치는 안동.예천 선거구입니다.
후보들은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 북부권 활성화 관련 공약을 내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안동시와 예천군 전체 유권자 18만 1천여 명 가운데 74%가 안동시민입니다.
따라서 안동지역 표심과 전통적으로 강한 보수층 흡수 여부가 이번 선거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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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는
안동과 예천 문화자원을 연계한 세계유산 산업화와
돌봄산업과 시니어메디컬 인력육성, 한국환경공단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서민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상우/더불어민주당 후보]
"안동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문화 수도 안동으로 계승 발전시킬 것을 선포합니다."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는
안동대 의대 신설과 예천 남산 힐링정원 조성,
안동~신도청~문경 점촌 철도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보수층 이탈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후보]
"서울과 한 시간대 안쪽에서 소통할 수 있는 교통망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법무사 출신의 자유통일당 김동훈 후보는
안동과 예천의 통합관광특구 지정과 최첨단 산업
특구 유치, 대구지법 안동지원의 안동지법 승격을
핵심 공약으로 바닥 민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김동훈/자유통일당 후보]
"많이 뛰고 많이 다가가고 주민들과 많이 만나서
우리들의 뜻과 군민들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것을
많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출신의 무소속 김윤한 후보는
경북도청 중심 메가시티 구축과 경북도립미술관과 협업을 통한 동아시안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 여성
병역의무 추진을 공약으로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윤한/무소속 후보]
"경북도립미술관이 추진되고 있는데 거기에
유명한 미술관을 연결해 동아시안 미술관을 유치해 유동 인구를 10,000명 늘리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층이 강한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재선 의원이 나올지,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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