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현장 속으로-구미시갑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04월 01일

[앵커]
'열전 현장 속으로',
오늘은 경북 구미시 갑 선거구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후보와
단수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구미 선거구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갑을로 분리된 곳입니다.

구미시 갑 선거구는 송정과 도량동을 비롯한
원도심 지역으로 유권자는 17만 3천여 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후보와
국민의힘 구자근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었습니다.

지방선거를 포함해 5번째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후보는 구미특별시를 기치로 내걸고 지역 발전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강조합니다.

[김철호/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검찰정권에 대한 심판과 아울러 민생회복을 위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저는
정치는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가 기본적인 정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구자근 후보는 더 큰 구미 발전, 일 잘하는 구미사람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웁니다.

[구자근/국민의힘 후보]
"지역 공약을 성실히 지켜 공약이행 우수의원으로도 선정됐습니다.지금 구미에는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합니다.초선의 열정에 재선의 경험을 더해 더 큰 구미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후보는 지방에서
태어난 모든 아기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육아휴직 상향 조정을 비롯한
7대 민생대책을 약속했고,

[김철호/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방에서 태어나는 아기에 대해서 출생때부터 20세까지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입니다.지방의 인구감소를 방지하고 출생율을 높이는 두가지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구자근 후보는
랜드마크 조성으로 새로운 구미산단을 만들고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과 신구미대교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구자근/국민의힘 후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랜드마크 신축과 산단내 전문연구기관 확충등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산업시설 뿐만 아니라 교통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2박3일 구미시대를 열겠습니다."

노동운동과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